선수와 코칭스태프 청와대 초청, 준우승 달성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

[부천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을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고 격려한다. 

▲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리는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U-20 대표팀과 저녁을 함께 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축구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격려 만찬에는 21명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1983년 U-20 월드컵에서 4강 주역이었던 신현호 축구선수도 참석한다.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유 감독은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가 7살 때 출연한 KBS '날아라 슛돌이'의 감독으로 함께 했던 인연으로 초대 됐다.

만찬에 앞서 대통령의 격려 말씀과 함께 축구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의 답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소감 인터뷰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SNS에 "정정용 감독님이 경기 때마다 했던 말이 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며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자랑스럽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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