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본격 활동 시작

[부천신문] 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김태웅)는 지난 5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2020년도 부천시 예산편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위원회 위원 등 6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운영 계획 및 예산편성방향 등 안내를 시작으로 2020년도 본예산안 및 동 제안사업 분과위원회 회부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 지난 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부천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은 총 80명으로,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 9일부터 한 달 동안 분과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내년도 예산안을 검토하고 동 주민회의 제안사업 심사 및 우선순위 선정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동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현장 답사를 실시하여 주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소관 부서의 자체사업 예산, 교육경비 등은 질의 응답을 통해 심도있게 검토한 후 최종 의견서를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웅 시민위원회 위원장은 “2011년부터 시행된 부천시 참여예산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올해도 부천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부천시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승용 기획조정실장은 “부천시 재정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위원회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 제출한 최종 의견서를 최대한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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