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17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 ‘생명나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모습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본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며,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과정을 설명하고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받았다.

오후 12시 순의홀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한 ‘생명나눔 릴레이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회는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의 OST곡으로 잘 알려진 ‘비 로제(B Rossette)’ 등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 OST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김민정 아나운서가 진행과 해설을 맡았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한 ‘생명나눔 릴레이 콘서트 모습’

순의홀 앞에는 장기 이식 수혜자 사연과 환우회 사진,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끌어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1년 5월 국내 최초로 무수혈 간이식에 성공했다. 2016년 6월 인천·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인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환자가 제때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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