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의 말러제9번, 공연 실황녹음으로 음반발매 예정

[부천신문]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1월 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제255회 정기연주회 <박영민의 말러 제9번>을 개최한다.

▲ 부천필 말러 제9번 포스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는 말러의 심오한 음악세계를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를 통해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부천필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말러 사이클을 완성한 오케스트라이다. 말러와의 인연이 각별한 만큼 부천필의 말러 공연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이 올해 거쳐 온 연주회를 살펴보면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보여줄 예술적 성찰도 결코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된다.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기표와 기의가 난무하며 쇼스타코비치의 ‘비웃음’마저 느껴지는 해학적이고 전위적인 곡들을 대담한 지휘와 탁월한 표현력으로 연주하여 응집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실황 녹음하여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공연장에서 연주를 직관하기 어려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11월 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55회 정기연주회 <박영민의 말러 제9번>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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