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인 김강산, 정호근 영입, 내달 해외 전지훈련으로 시즌 대비

[부천신문] 부천FC1995가 계약기간은 3년으로 국태정을 완전영입 하며 내년 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 또,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 신인 대구대학교 김강산과 안동과학대 정호근을 영입했다. 

국태정은 지난 시즌 포항에서 임대 와 리그 17경기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34R 아산과의 홈경기에서는 프리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막판 상승세를 함께했다. 

▲ 국태정 완전영입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프리킥, 공격과 수비공간을 넘나드는 활동량이 장점으로 부천FC의 수비라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태정은 "올해 부천에서 경기를 뛰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팀에 대한 애정도 생겼다"면서 "그래서 이적이라는 신중한 선택을 했고, 더욱 소속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김강산은 2017 U리그 10권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팀 한국B팀에 선발되어 팀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하는 등 많은 활동량과 공중볼 경합에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신인선수 영입_김강산,정호근

김강산은 "마지막 홈경기였던 이랜드전을 직접 봤었는데 많이 뛰는 축구 스타일이 대학시절과 비슷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0시즌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한 정호근은 대학시절 2019 U리그 왕중왕전 3위를 이끌었고, 상대를 따라가는 속도와 최후방에서의 빌드업이 장점이다. 

정호근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신인이지만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천FC1995은 내달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 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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