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54개 선거구ㆍ121명), 인천(13개 선거구ㆍ17명) 명단 발표

[부천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54개 선거구 121명)와 인천(13개 선거구 17명) 지역의 공천신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부천오정을 제외한 선거구 별 신청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부천원미갑_김경협(59) 국회의원

▲부천원미을_서진웅(56)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헌성(55) 전 청와대 행정관 / 설훈(68) 국회의원

▲부천소사_김상희(여ㆍ67) 국회의원/ 김한규(47) 민주당부대변인/이건태(55) 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단수 공천(신청) 지역도 적합도 조사를 해서 너무 뒤떨어지면 불가피하게 전략공천을 하거나 추가 공모를 해서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셔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역 단수 신청 후보가) 당 지지율보다 지지율이 낮거나 지지하는 비율보다 반대하는 비율이 높으면 고민을 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든 의원 교체를 위해 전략공천이나 추가 공모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명단을 공개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몇 차례 천명했던 비공개 원칙을 바꾸는 것으로 당내에서는 처음부터 컷오프(공천배제) 없는 ‘자연스러운 물갈이’가 무리한 전략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원 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현역 의원이 공천 신청을 했는데도 전략공천 지역이 되거나 후보자 추가 공모를 받을 경우 해당 의원이 사실상 하위 20%에 들었다는 것이 기정사실이 된다.

하위 20% 명단 공개와 관련해 김성환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전날(4일) “불가피하게 그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하위 20%에 속한 의원의 단수 공천 지역에 영입 인사를 적극적으로 투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추가 공천신청을 받아 영입 인사들이 현역 의원과 경선하게 만들거나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해 영입 인사에게 공천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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