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회 임시회 운영방안 협의 코로나19 전담부서장 출석 요구 않기로

[부천신문]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천시의회가 오는 3월 6일 예정된 제241회 임시회는 긴급한 안건만 처리하는 등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부천시의회는 26일 대회의실에서 김동희 의장의 주재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이번 임시회 운영방안에 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한 ‘제241회 임시회 운영방안 협의’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긴급히 처리할 필요가 있는 안건만 처리하고 의원발의 조례를 포함한 그 외 안건은 4월 회기에 상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방청 신청은 받지 않으며, 코로나19 대응 전담부서장인 부천시보건소장, 365안전센터장은 본회의 출석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시 집행부는 물론 부천시의회의 역할과 책임도 있다는 점에서 의회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집행부의 업무 부담을 덜고자 함으로 해석된다. 

다만, 회기 일정은 변동 없이 3월 6일부터 3월 16일까지 11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부천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회의 안건 축소 및 방청객 없는 본회의 진행 등은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시의원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구별 의원들과 오찬을 돌아가며 진행하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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