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을 바꾸기 위해 세 번째 출마를 결심했다"

[부천신문] 안병도 예비후보가 제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 부천오정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후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점자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박노설 전 시의원, 이학환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 안병도(미래통합당, 오정)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안병도 후보는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천 오정구 후보로 추천받았다" 면서 "지난 19대, 20대 총선에 출마해 두 번 모두 패했다. 이번 세 번째 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발전과 개발에서 벗어난 오정구, 서울과 제일 가까우면서도 부천의 변방 취급을 받는 오정구, 그 오정구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하고 제가 기꺼이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3번째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오정구를 변화시키기 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거에 다시 출마했다"며 공약을 나눠 제시했다.

▲ 안병도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깨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역공약으로 ▲광역동 폐지, 3개구 36개동 부활 ▲까치산-고강-원종-오정 2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고강ICㆍ원종IC 설치  ▲3기 신도시 대장지구 구도심 친화적 개발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좌파정권'이라 지목하고 이에 대한 중앙공약으로 ▲검역법을 개정, WHO주의국가는 자동 입국제한 ▲동성애 옹호법 폐지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국회 지방의원 규모축소 등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말씀드린 약속은 최선을 다해 지켜낼 것이며, 저의 임기 중 약속에 충실치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차기 선거에는 불출마하겠다"고 공식적인 선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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