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2번, 13번 재확진 판정, 미국 방문한 부천 70번

[부천신문]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삼정동 신흥시장사거리 주택에 거주하는 12번째 확진자 A(26·남)씨와 13번째 확진자 B(32·여)씨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천시청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 코로나 12번, 13번
이들은 오정동 회사에 근무하는 확진자로 대구를 방문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남매다.

지난번 확진 당시에는 회사 내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소규모 집단이 감염됐다. 그러나 재확진자인 이들 2명은 지난 23일 포천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확진자 2명은 이날 오후 3시 용인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자택 등 필요한 곳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재확진자들은 자차로 회사와 자택만 다녀서 회사나 외부에 문제될 접촉자는 없을 것 같다"면서 "부천지역 완치자들에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 코로나 70번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 부천시청과 안중근공원 사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C(27·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9일 미국을 방문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부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현재 경기로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지역 24~30일 입국자는 188명이며 24~31일까지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는 12명이다. 내달 1일부터는 모든 입국자가 자가 격리된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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