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승민 목사)에서 2천8백만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2,21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기독교 총연합회는 2007년부터 매년 14회에 걸쳐 쌀 또는 라면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물품은 약 16억 상당에 이른다.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라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승민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약하지만 사랑을 모아 라면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이 사랑의 라면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웃들을 위해 흔쾌히 지속적으로 나눔의 손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천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부천시청 민원실 앞에서 열린 사랑의 라면 전달식에 참석한 장덕천 부천시장(왼쪽)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김승민 목사(오른쪽)
지난 8일 부천시청 민원실 앞에서 열린 사랑의 라면 전달식에 참석한 장덕천 부천시장(왼쪽)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김승민 목사(오른쪽)
사랑의 라면 전달식 행사 모습
사랑의 라면 전달식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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