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FC1995가 선수 라인업을 정비한다. 미드필더 조수철 선수와 재계약을 하며 새로운 신인 선수부터 다크호스들을 새로 영입했다. 


-미드필더 조수철 재계약!

 

부천FC1995가 미드필드의 핵심 조수철이 내년에도 부천 유니폼을 입는다. 부천은 조수철과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조수철은 2017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하여 군 복무를 제외한 3년간 총 43경기 출전, 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 리그 한경기를 제외한 26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하면서 부천의 중원을 책임졌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지난 시즌 팀이 필요할 때 마다 득점하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계약을 맺은 조수철은 앞으로 고참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내외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중원을 진두진휘 할 것으로 주목된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조수철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이 될 선수다.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수철은 “부천에서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참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새로 부임하신 감독님 지도에 따라 팬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드리고 싶다. 다음시즌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다른 팀과 경쟁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서 조윤형, 추정호 영입으로 공격강화!

 

부천FC1995가 전남드래곤즈에서 공격수 조윤형, 추정호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다.

조윤형은 2019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 입단을 하며 현재까지 프로통산 12경기에 출전 중이다. 2018년 안동과학대 재학시절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대학 축구대회에서 도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이다.

조윤형은 “부천에 오게 되어 새롭고 무엇보다 팬 분들이 열정적이고 끈끈하다고 느껴서 든든한 것 같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드리블과 크로스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들보다 희소성을 가진 왼발을 사용하고 있어 이런 부분을 훈련이나 경기 때 잘 활용해서 팀에 도움 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추정호는 전남 유스 출신으로 대학 진학 후 2019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프로 통산 28경기 출전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넓은 시야와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로 대학 시절 U-23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추정호는 “부천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평소 부천이라는 구단을 보았을 때 팀 색깔이나 분위기가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열정적인 팬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격수로서 “주변상황을 많이 활용해서 공격기회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많은 슈팅을 하면서 득점도 노리고 싶다.”고 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조윤형 선수는 왼발 크로스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크로스로 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전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호 선수는 전남에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다. 공격수로서의 저돌적인 모습으로 팀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스출신 유망주 이동건 영입!

 

부천FC1995가 유스팀 출신 유망주를 영입하며 팀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주인공은 바로 이동건(18) 이다.

이동건은 2002년생으로 경기 천현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FC서울 유소년 팀인 오산중학교를 거쳐 부천FC1995 U-18팀에 입단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이 장점인 이동건은 올해 열린 2020 춘계고등연맹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천FC1995 U-18팀 최초로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한 주역이다.

부천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면서 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구단 유스 출신으로 팀에 활기를 더하게 되었다. 신인 선수이지만 프로선수로의 발전 가능성과 투입 가능성이 보인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구단 유스팀에서 성인 프로팀에 입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부천 유소년 성장에도 좋은 선례가 된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동건은 “부천FC 유소년 때부터 프로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코칭스탭 분들과 함께 할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유소년 때부터 항상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신인에 맞는 언행과 운동장에서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출전 기회를 받는다면 많은 활동량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신인선수 포항 오재혁 임대 영입!

 

부천FC1995가 2021시즌 포항스틸러스 신인 오재혁을 임대 영입했다.

오재혁은 2021시즌 포항스틸러스 신인선수로 올해 열린 ‘2020년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두 골을 득점하며 경기 MVP와 포항제철고의 우승을 달성한 주역이다. 또한 현재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20대표팀에 발탁되어있다. 중원에서 활동하는 오재혁은 드리블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감한 중거리슛이 특징이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오재혁 선수를 유소년 선수일 때부터 많이 지켜봤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활발하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천에서 경험을 많이 쌓고 프로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오재혁은 “역사가 있고 전통이 있는 부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드리블에 자신이 있고 민첩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천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음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FC1995, 골키퍼 전종혁 임대 영입!

 

부천FC1995가 성남에서 골키퍼 전종혁을 임대 영입했다.

성남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전종혁은 현재까지 프로통산 22경기에 출전해 1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천은 내년 시즌 전종혁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하게 됐다. 팀의 최후방에서 팀의 끈끈한 조직력을 리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종혁은 “부천에 입단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임대로 오게 되었지만 부천을 높은 위치까지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부분에서 안정적이라고 자신한다. 수비수와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수비라인과 팀을 끈끈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 투입이 된다면 팀이 꾸준한 경기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음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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