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먹자골목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부천 중동 먹자골목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부천 중동 먹자골목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불법 전단물 도배지로 전락했다.
▲부천 중동 먹자골목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불법 전단물 도배지로 전락했다.
▲ 부천 중동 먹자골목 거리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인도 폭을 좁혀 행인의 보행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 부천 중동 먹자골목 거리 인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가 인도 폭을 좁혀 행인의 보행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부천신문]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한전)가 지역에 설치한 지상변압기 외부 케이스(덮개) 관리가 소홀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3일 부천시와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역 전역에 지상변압기를 도로나 인도 등 1천30곳에 설치했다.

지역별로는 심곡동 62곳, 부천동 62곳, 중동 51곳, 신중동 145곳, 상동 196곳, 대산동 19곳, 소사본동 54곳, 범안동 59곳, 성곡동 56곳, 오정동 36곳, 부천시 관리 293곳 등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상변압기 덮개 페인트 칠이 벗겨지거나 불법 전단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등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실제 중동 먹자골목에 설치된 지상변압기의 경우 덮개에 불법 전단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중동 먹자골목 이외에도 지역 내 여러곳에 설치된 지상변압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동 주민 A씨(56ㆍ여)는 “한전이 지상변압기를 설치한 뒤 사후 관리를 하질 않아 덮개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불법 전단들이 붙은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위한 대책을 한전 측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덮개 상태가 불량한 지상변압기는 페인트칠을 다시 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 관리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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