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하고 영양가득 ‘오리구이’ 지속 나눔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부천신문] 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훈)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9년 10월 ‘청기와 오리촌’, 같은 해 9월 ‘고갯마루’ 등 업체 2개소와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저소득 가정과 그룹홈 등에 진흙오리구이를 후원하는 사업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성곡동 지사협 강연희 위원장과 안선자 간사는 나눔가게에서 오리구이가 지원되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평일과 주말 항시 대기하며, 따뜻한 오리구이가 후원 대상자들에게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직접 배달해오고 있다.

오리구이를 전달받은 ‘맑은샘 우리집’ 김경숙 원장은 “아이들이 오리구이를 받고 너무 기뻐했고, 덕분에 행복한 저녁식사 시간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곡동 지사협 강연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식당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을 꾸준히 지속해 오신 나눔가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눔가게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리구이 배달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성곡동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오리구이 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라며, 나눔가게의 지속적인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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