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부천신문] 부천시가 생활밀착 종사자인 수도검침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30명의 수도검침원이 계량기 검침 및 수도요금 고지서 전달 등 본연의 업무와 함께 오랫동안 방치된 우편함이나 각종 요금이 체납된 가정 등 위기 사항이 의심되는 가구를 주기적으로 관찰해 위험감지 시 관련 부서 및 담당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도검침원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교육에서 위기가구 발굴 방법과 매뉴얼에 대한 내용 등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검침원은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되었고, 좀 더 관심을 두고 위기가정을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황삼 수도행정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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