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 내 유일 선정. 의료비 지출 감소 등으로 복막투석환자에게 희소식

[부천신문] 말기 신부전 환자가 자택에서 시행하는 복막투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역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신장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 신장병 5기 환자 대상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전국 29개 병원을 선정했으며, 부천시에서는 유일하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은 부천성모병원의 전담 의료진에게 만성신장병의 특징, 치료방법 및 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복막투석은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으로, 주 3-4회 투석을 위해 병원을 방문, 치료해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자가 투석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상담 및 진료를 받는다. 투석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식이 조절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환자에게 적합한 투석방법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대의 최첨단 혈액투석장비 보유, 인공신장실 내 별도 복막투석실 운영, 복막투석 전담 간호사 배치, 환자별 일대일 교육과 상담 제공 등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간 2만여건이 넘는 투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1577-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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