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내 초등학교 20% 이상이 화변기... 용변 참는 아이들.. 개선 절실
○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교육지원청...시민 편의적 홈페이지로 변화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5)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5)

 

[부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8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양평·용인·성남·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평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화변기 개선 및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교육지원 홈페이지에 대해 즉각 개선을 촉구했다.

권정선 의원은 질의에서 “2020년 9월 기준 경기도 내 학교 화장실 중 화변기 비율은 20.2%에 달하는데 이 중 가평 지역이 가장 높은 이유”를 물으며,  “화장실은 단지 생리 욕구만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휴게, 용모단장, 친목을 위한 편안한 장소로 인권의 측면에서 기본적인 환경이 갖추어져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요즘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좌변기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화변기 자체를 이용해보지 않아 학교화장실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학교화장실을 외면하고 집에 가서 볼일을 본다는 학부모의 민원도 있는데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개선에 나서달라”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렵다면 상급기관에 지속적인 요청을 하든 해당 지자체, 지역 의원들과 소통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해결할 수 있다”며,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덧붙여 권정선 의원은 “상업광고 등 홍보글로 도배되어진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공개민원, 교육과 관련된 정보와 안건이 상시 시민들에게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이 홈페이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