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배려디자인 적용하여 ‘꿈빛도서관’ 환경 개선

[부천신문] 부천시가 ‘2022년 경기도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령자 중심의 신체적 ‧ 정서적 건강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모두를 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한 평가에서 부천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총 2개 시‧군 선정)됐다.

대상지는 2002년 개관된 꿈빛도서관으로, 20년 전의 설계기준이 적용되어 접근공간이 불편하고 실내공간이 협소해 고령자의 이동과 안내시설물 등의 인지가 어려운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도비 1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로, 출입문, 주차공간 등 무장애 접근루트 조성 ▲시설 환경색채 개선 ▲안내체계 개선 ▲공공 소통공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의빈 건축관리과장은 “부천시는 경기도에서 고령자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꿈빛도서관은 부천시에서 고령자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고령자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를 배려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꿈빛도서관 전경
꿈빛도서관 전경
꿈빛도서관 내부_고령자 인지가 어려운 로비 안내시설물
꿈빛도서관 내부_고령자 인지가 어려운 로비 안내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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