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보다 높은 일반용(업무용)요금 적용되고 있어 부담가중
학교 급식 및 시설 개방 확대에 따른 이용 및 하수도 처리량의 증가
일반용에서 가정용에 준하는 요금 적용시 기존 수도요금 대비 23% 절감효과

 

[부천신문]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은 학교 상·하수도 요금 절감을 위해 각급 대표학교 학교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및 사립유치원장의 의견서를 모아 부천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재현 부천시의원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에 적용되고 있는 일반용 상·하수도 요금은 가정용의 두 배에 달한다. 전기요금의 경우 교육용 전기요금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상·하수도 요금은 교육용이 별도로 없어 가정용보다 높은 일반용(업무용)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하수도요금 요금부과 기준을 가정용에 준하여 적용할 경우 부천지역 학교 전체 연간 3억8천여만원의 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상·하수도요금 부담이 줄어들면 학생의 직접 교육활동에 투여되는 예산이 증가되므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개정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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