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리는 도심 속 힐링 쉼터 ‘무장애숲길’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3월 25일 시민과 보행약자(장애인·노약자·임산부)를 위한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숲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숲길 준공식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숲길 준공식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29억(국비 10억, 지방비 19억)을 투입해 총길이 약 2km, 폭 1.8m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

무장애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다.

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내 무장애숲길을 설치해 시민들이 힐링공간과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시설로는 전망대, 편백치유숲, 작은책방, 숲울림터 등 구간별 특화공간을 조성했다.

‘무장애숲길’이 조성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박물관·수목원·농경유물전시관을 품은 복합생태문화 공간으로 식물, 곤충, 나무이야기 등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신귀현 공원사업단장은 “4월 19일 정식 개장 예정이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친화적 녹지·생태·여가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누구나 공정하게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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