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로 변신
-연세대 미래캠퍼스 연세예술원장 취임, 영화, 뮤지컬, 음악 예술학사 배출

김만수 전 부천시장
김만수 전 부천시장

[부천신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정치인에서 문화예술교육계 인사로 변신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부천시장 재선을 역임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최근 강원도 원주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연세예술원장으로 취임했다.

연세예술원은 학점은행제 기반의 예술 전문 교육기관으로 2년제 이상 대학 수업을 이수한 학생을 면접으로 선발해 졸업 시 예술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학과는 영화학과, 뮤지컬학과, 음악학과 3개 학과로 2023년 3월 개원을 예정으로 준비 중이며 2022년 여름학기에서 시범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

연세예술원 교육 특성은 ▲현장 융합 교육(작품 제작과 현장, 메타버스, OTT 플랫폼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교육)▲학과융합 교육(학과 간 협동으로 작품 제작)▲글로벌융합교육(해외예술 교육기관과 적극적 교류) 등이다 

김만수 원장은 "이미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문화예술역량은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예술 컨턴츠가 더욱 발전하고 공고하고도 지속적 흐름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예술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세예술원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현장과 긴밀히 결합한 인재와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예술 전문교육 계획에 대해 "지방대학들이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영화, 뮤지컬, 음악 등 예술학사 배출 계획은 이론보다 실전 위주의 학생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연세예술원이 자리 잡고 성과를 내도록 10년은 전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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