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청 이미 2만7천가구 넘겨…4월 1일부터 인력 추가 배치

[부천신문] 부천시는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총119명의 인력을 충원하여 능동적인 대처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관내 생활지원비 대상자의 접수 민원이 폭주하면서, 지급 지연과 함께 기존 복지업무에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내달 1일부터 시 복지위생국 직원, 기간제근로자, 고용노동부 일경험 프로그램 신청자 등 총119명의 인력을 긴급 충원하여 각 동 복지과 및 주민지원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생활지원비 지원 업무는 각 동 복지과와 주민지원센터에서 상담 접수를 하면, 시 복지정책과 생활지원비 TF팀에서 접수 건에 대한 자격확인 및 지급결정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지원비는 2020년 3,943가구 29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16,364가구 145억 원, 올해는 3월 현재 이미 27,000가구가 신청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코로나19 대응업무로 바쁘지만, 특히 동 복지과는코로나로 어려워진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펴야 하는 상황이므로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게 됐다.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생활지원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 19로 입원·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은 3개월 이내에 생활지원비를 신청할 수 있다.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10만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원의 생활지원비가 지급된다.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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