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108’ 기록, 전분기에 비해 상승 
     (2021년 2Q '88'-> 3Q '104'-> 4Q '95'-> 2022년 1Q ‘75’-> 2Q ‘108’)  
  - 매출액(120)은 전분기(2022년 1/4분기)의 매출액(83)보다 상승
  - 영업이익(100)은 전분기(2022년 1/4분기)의 영업이익(83)보다 상승
  - 설비투자(114)는 전분기(2022년 1/4분기)의 설비투자(100)보다 상승
  - 자금조달여건(90)은 전분기(2022년 1/4분기)의 자금조달여건(91)보다 소폭 하락

부천상공회의소 전경.
부천상공회의소 전경.

 

[부천신문]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2022년 2/4분기에 부천기업경기실사지수(BSI)종합 전망치는 ‘108’을 기록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2년 2/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8’로 전분기(2022년 1/4분기)에 기록했던 ‘75’와 비교해서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금번 조사결과는 지난 2021년 3/4분기(104), 4/4분기(95), 2022년 1/4분기(75)의 하락세가 반등하여 부천지역 일선 기업들이 향후 경영여건 전망에 있어서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방역 규제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하락세는 반등했지만,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회사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유가·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32.0%), ‘코로나 여파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18.7%), ‘국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13.3%),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10.7%), ‘국제관계 긴장 악화에 따른 수출 애로 심화’(10.7%), ‘환율변동 심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증가’(6.7%),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부담법안 시행’(5.3%), ‘탄소배출 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2.6%) 순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국제유가·원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상황은 어떠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영업흑자는 유지 중이나 이전보다 규모 감소’(44.5%), ‘특별한 영향 없음’(29.6%), ‘영업적자로 반전’(25.9%)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흑자는 유지중이나 이전보다 규모 감소’로 답한 경우, 귀사의 대응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제품가격에 비용 상승분 반영’(42.9%), ‘생산원가 절감 노력’(38.1%), ‘특별한 대응 방안 없음’(14.3%), ‘대체 수입선 발굴’(4.7%) 순으로 조사됐다.

  경제현안 중 차기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이 2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그리고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 경영환경 조성’(21.7%), ‘사업 전환·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촉진’(14.5%), ‘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 산업 육성’(13.0%),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13.0%), ‘신산업 인재 육성 등 인력 수급 개선’(11.6%), ‘친환경 R&D지원 등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2.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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