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의 먹거리 관련 시민단체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다가오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출마자들에게 먹거리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공약화 해달라는 집단적 행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청개구리밥차, 꼽이청소년심야식당 등 청소년 관련 먹거리단체. 경기두레, 부천시민아이쿱, 한실림 등 생협조직, 어린이식당 마루, 은빛날개, 어게인 등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분야의 먹거리 단체들과 뜻있는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고 있는 ‘먹거리시민행동’은 5개 분야 21개 정책을 놓고 시민서명운동을 벌여 그 결과를 가지고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을 한다는 계획이다. 

‘먹거리시민행동’은 정형화된 형태의 시민단체가 아닌 먹거리 문제에 관심이 있고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태이며 그간 수차례 열린 토론을 통해 5개 분야 21개 정책을 확정하였으며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거리시민행동’은 주요정당의 후보자들이 확정되는 4월말, 5월초에 관련 정책에 대한 동의를 묻는 온라인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먹거리시민행동’이 제안하는 먹거리정책의 주요내용은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대한 친환경급식 실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공공급식 분야의 친환경급식 실시 ▲마을부엌을 포함한 먹거리보장 사업 확대 ▲먹거리 위원회 등 시민거버넌스 실현 등이다. 

‘먹거리시민행동’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해당 제안에 대한 실현을 위해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등 관심과 참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