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영 목사
윤대영 목사

[부천신문]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1770-1831)이란 긴 이름을 가진 프로이센 철학자이며, 주관과 객관의 차이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사유하려는 철학자로서 영국에서는 논리학의 큰 나무로 알려졌고, 프랑스에서는 정신현상학의 태두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정반합(正反合)이란, 논리 전개로 유명하다. 1980년대 지하에서 두더지처럼 칼 막스를 붙잡고 소위 민중 생산을 위해 머리를 싸매던 사람들은 정반합을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나듯 받아들였다. 칼 막스 사상자들이며, 현 부패한 보수 자유민주주의와 박정희 군사독재를 정(正)으로 보았다. 북한 인민민주주의를 숭상하는 자신들은 반(反)으로 보았다. 바로 자신들이 부패한 자유민주주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 신천지를 세우는 세력으로 믿었다. 그래야 자신들의 이상향인 정의와 공정분배의 시대가 열린다고 종교처럼 믿었다. 인간중심의 사회,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헤겔의 논리는 A를 B가 반(反)해서 새로운 합(合)이 나온다. 그러나 B가 A를 베어내었다 하더라도 A가 나오지 않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合)이라고 했다. 현재 문 정부가 합(合)의 탄생이다. 민주라 하지만 전혀 민주가 아니다. 권위주의 중에 권위주의가 태어났다. 무법한 정부,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정부가 정권을 잡고 5년간 휘둘렀다. 인간존엄인 생명마저 짓밟고 인류에게 지탄받고, 오만하고, 야만스러운 소위 좌파가 아닌 강남 좌파가 문정부였다. 헤겔의 논리의 반(反)의 편에 선 철학자가 포에르 바하이다. 포에르 바하는 영혼은 육체의 한 부분이라고 했다. 숱한 사람을 죽여 사람의 몸에 영혼이란 기관이 있는가 해부 해보았다. 결국은 찾지 못했다. 결론은 나왔다. ‘신(神)은 없다.’ 이다. 무신론의 탄생, 유물론의 조상이 되었다.

이 바탕 위에서 칼 막스는 자본론을 집필하고 공산선언문을 살포했다. 이 칼 막스를 스승으로 모시고, 열심히 사람을 도륙한 유물론자가 레닌이 있다. 그 다음이 스탈린이다. 중국의 마오쪄둥(毛澤東), 그리고 김일성, 시진핑,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푸틴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유 없는 살상이다. 단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관계가 소원하다고 해서 자국의 안보 위협이 되는 이웃 나라를 자기 나라의 위성국으로 만들기 위해 침략을 한 것이다. 수백명의 어린아이들과 여성 민간인의 시신이 드러나고 있다. 사람의 가치를 영혼 없는 물질로 보면 개, 돼지 잡는 것이나 사람 죽이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동일한 피 흘림 뿐이다. 자기 맘대로 타인의 인권, 타인의 인격, 타인의 생명을 농락하는 것이다. 좌편향에 영혼이 미친 사람들이 시진핑을 숭배하여 사드 배치하지 않겠다. 미국과 동맹을 발전시키지 않겠다 등 삼불(三佛)을 약속하며, 시진핑의 사타구니 밑을 기어 들어갔던 사람들은 지금의 러시아의 행태를 보고, 무엇을 생각할까? DNA가 푸틴과 같으면 같은 영혼의 존재이다. 생각이 같으면 같은 인격이 태어나고, 같은 인격은 같은 행동을 한다. 그래서 문정부는 남한에 살고 싶다고 생명을 걸고 동해로 귀순한 자기 국민을 재판도 하지 않고, 국제사회 난민법도 무시하고,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판문점 북쪽에 던져주어 살인마의 제단에 피제물로 공납을 했다. 며칠 전 북한의 김 여인은 얼마나 교활하고, 거짓말을 세련되게 하는지 남한은 한 민족이기에 총질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다음 문장은 그 대신 원자탄으로 단번에 박살을 내겠다고 했다. 기르던 애완동물을 안락사하듯 총탄 맞으면 아프고, 힘드니 원자탄 한 방으로 재 되게 해주는 것이 민족을 사랑하는 도리라고 협박을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문 정부는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그도 같은 영혼이다. 다만 윤석열 당선자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 국가 안보가 문제가 있다고 방해를 놓기 위한 국가 안보 발언은 집권 후 처음이다. 자신들이 자신 앞에 솔직히 자아비판 해보라. 인간이라면 푸틴 편에 서고, 시진핑의 신하가 되어야 할까?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러시아 대사를 떠나라고 한다. 이 말을 한국에,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면 좌파 종북과 주사파는 이제 정치, 권력에서 떠나라는 말로 재해석 할 수 있다. 다시는 권력 근처에 오지 말라. 그러나 이재명 씨의 하수인들이 민주당을 휘어잡고, 노골적으로 다수 의석을 이용해서 자유민주주의로 회복하려는 대한민국을 흠집내고, 방해하기 위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날을 세우고 있다. 인간이면 인간다움을 지켜야 한다. 정치인이라면 국익을 먼저 생각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1968년 1월 17일부터 1968년 1월 29일에 있었던 김신조를 필두로 한 조선인민군의 특수부대가 청와대 기습실패 사건 시절 그들이 가져온 소지품 안에서 청와대의 건물 약도가 소상히 그려진 것도 있었다. 그렇다면 현 중국이나 북한이 청와대를 아는 정보가 김신조 시절과 같을 리가 없다. 더 상세하고, 더 치밀하고, 정보 취득 장치도 할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에 한 나라의 국민의 안보 수장이 들어가서 집무한다는 것은 위험천만임은 자명한 이유이다. 이를 놓고도 얼마나 반론이 많았는가? 자신들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을 보면, 도둑이 온다고 짐 지키는 개를 죽이는 머슴과 같다. 비인격적인 스탈린의 후예들이라면 러시아 대사와 같이 제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서라도 정치 권력의 자리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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