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사업 운영

'지구와 달 이야기' 교육 모습
'지구와 달 이야기' 교육 모습

[부천신문] 부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사업’을 운영 중이다.

부천천문과학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초등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문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특화 사업이다.

초등 맞춤형 교육을 위해 먼저 초등교사를 초빙하여 교육시간, 프로그램 내용 등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설문조사와 건의사항 등을 최종 수렴하여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우선,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종류는 2가지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통해 지구와 달의 특징을 이해하는 ‘지구와 달 이야기’와 실제 망원경을 만져보고 관측하는 ‘망원경 조작 실습’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몸소 참여하며 깨닫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과내용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부터 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개 학교 1,707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부천천문과학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예정이다. 현재 4월 중순부터 1학기 종료 전까지 모든 수업 일정이 마감됐다.

운영 기간에는 차량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부천천문과학관까지 한번에 올 수 있는 원스톱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통행구간 내 안전취약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 부천천문과학관 환경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학생들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추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 프로그램 자문 및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 운영 성과 분석 후 피드백을 반영하여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및 중·고등학생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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