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및 프로그램 현장에서 선보여

[부천신문]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부천의 문화·예술계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시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문화예술공연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다가오는 5월에는 인디밴드 및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상상거리에서 펼치는 거리공연인 ‘부천버스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로당 등 소외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생활·전문 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거리로 나온 예술’등의 공연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시립예술단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과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 ‘어린이를 위한 음악 선물’, 5월 19일 ‘음악으로 듣는 동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5월에는‘보물섬을 찾아서’라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5월 20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라흐마니노프’뮤지컬로 낭만주의 음악가의 서정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국악콘서트 ‘팔도유람-김준수X두번째달’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 주간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반려식물 만들기, 미술체험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천문화원은 247석의 공연장, 120평 규모의 갤러리, 40여 개의 문화강좌를 오픈하고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전통홀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전통혼례 ▲전통성년례(성년식) ▲무료영화상영 ▲부천시티투어 등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김동익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예술계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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