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봉사활동 10개월간 80여 회 635명 참여

[부천신문] 부천시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이하‘센터’) 부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하‘통지단’)의 재난 대응 선별진료소 봉사활동을 4월 10일 자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지난해 7월 긴급 추진된 통지단의 선별진료소 봉사활동은 최근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방역 당국의 선별진료소 운영방침이 변경되면서 10개월 만에 종료하게 된 것이다.

선별진료소 봉사활동에 지원한 통지단 소속 10개 봉사단체는 센터 관리하에 매주 순번을 정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10개월간 80여 회에 걸쳐 총 63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각 봉사단체에 소속된 봉사자들은 8명씩 조를 짜서 매주 토·일요일 부천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집결했다. 이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방호복과 쉴드 등 방역용품을 착용하고, 코로나 검사를 위해 방문한 수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질서유지, 문진표 작성, 주차 안내,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순길 회장(대한적십자 부천지구협의회)은 “코로나로 엄중한 상황이었지만, 재난 대응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 대응 선별진료소 봉사활동은 종료되었지만, 통지단은 언제나 어떠한 재난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석상균 시 자치분권과장은 “코로나 발생 초기 면마스크 제작, 소독 봉사 등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부천시 방역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특히, 장기간에 걸친 통지단의 백신접종센터와 선별진료소의 업무지원 봉사활동은 부천시의 코로나 극복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지단은 ‘부천시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2018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20개의 봉사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겪은 강릉지역의 수해 복구지원 활동을 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8개월에 걸쳐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질서유지 등 업무지원 봉사활동에 2,41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4)로 연락하면 된다.

질서유지 및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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