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범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3일 주민자치회 주민공모사업 ‘우리 동네 생태지도 만들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6월 19일부터 3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아동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박산 가족숲체험과 성인 대상 역곡천 생태조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범박산을 찾은 가족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물 놀이, 나뭇잎 탁본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역곡천 생태조사 참가자들이 직접 관찰한 내용은 우리 동네 생태지도 제작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범안동 주민자치회는 제작된 생태지도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역곡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과 학교에도 배부하여 우리 동네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가족숲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은 “범박산의 생태에 대한 설명도 듣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정말 즐거웠다.”며, “다음번 역곡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