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첫해부터 역대급 신청 몰려, K툰 창작 메카로 위상 굳혀

[부천신문] 부천시는 네이버웹툰, 웹툰 전문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공동 개최한 ‘2022 모든 웹툰 공모전’의 접수를 마감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첫해부터 총 422건에 이르는 역대급 신청이 몰려 전국적으로 높은 창작 열기를 보였다.
 
‘모든 웹툰 공모전’은 웹툰 창작자 생태계 육성을 위한 탄탄한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을 중심으로 우수한 웹툰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선정된 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제작과 플랫폼 연재까지 뒷받침해 창작자들의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 2편은 네이버웹툰 연재 기회와 함께 각 3,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시상한다. 특히 창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국내 최고의 웹툰 콘텐츠 개발사 등이 프로듀싱(멘토링)에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연재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선정작가는 내년 5월 개관하는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해 안정된 창작공간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시는 향후 일정에 따라 한 달 동안 전문가 작품심사 및 작가 인터뷰 등을 통해 심층 평가, 연재 계획, 창작 공간 입주 등 협의를 마친 후 8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수한 콘텐츠의 힘은 인재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 인재와 작품이 웹툰융합센터에 안착해 슈퍼 웹툰으로 커나가는 창작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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