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재원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시민편익 증진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9월 소사청소년센터에 식물을 활용한 공기청정 공간인 ‘가든볼’을 설치, 운영 중이다.

금번 설치된 가든볼은 부천시와 한국실내환경학회와의 유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실증사업으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호현 교수)에서 수행하는 산림청 연구과제의 일환이다. 시는 연구개발 신기술의 성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동시에 외부 재원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에 활용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소사청소년센터의 기존 휴게공간을 활용하여 약 12㎡ 면적의 벽면 녹화를 조성했으며, 대기 중 오염물질을 흡착·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스킨답서스, 만양금, 스파티필름, 홍콩야자 등 11종의 식물 530여 개를 심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있다.

공기정화식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해 가든볼 내·외 등에 5대의 ‘IoT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했다. 지난 한달간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센터 사무실 내부에 비해 가든볼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 50%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공간 마련을 위해 가든볼 실증사업을 유치했다”며 “공기질 개선 효과 분석ㄱ 및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유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사청소년센터에 설치·운영 중인 가든볼
소사청소년센터에 설치·운영 중인 가든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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