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3동 주민 마을 축제 1천여명 모여 문화공연 및 노래자랑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부천신문] 심곡3동의 마을 축제인 제12회 먹적골 한마음 축제(위원장 양왕덕)가 지난 10월 29일 심곡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올해 먹적골 축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경협 국회의원, 이선구 도의원, 안효식 시의회 부의장, 김병전 시의원 등 내빈과 심곡3동 주민들 1천여 명이 모여 행사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먹적골 한마음 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마을자생단체와 먹적골 공동체 그리고 심곡초 학부모회가 후원했다.
축제 식전행사는 ▲노래자랑예선 ▲디스코장구·대북난타공연으로 흥을 돋구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정이 넘치는 먹거리장터가 열렸다.
특히 본 행사에서는 심곡동지역사회보장렵의체의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며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먹적골 한마음 축제 위원회 양왕덕 위원장은 "오랜만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다행이고 많은 주민 여러분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먹적골 한마음 축제를 한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면서 개막을 알렸다.
본 행사는 지역 주민 동아리 회원들의 ▲밸리댄스▲기타연주▲퓨전장구▲K팝댄스▲심곡초댄스▲스포츠댄스 등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7시에 시작된 노래자랑 본선(10팀) 및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먹적골은 심곡3동으로 심곡동 305번지 상공회의소 자리 일대에 있던 마을을 가리킨다. 먹적골 한마음 축제는 먹적골의 기원과 발전을 계승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한마음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해왔다.
권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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