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교체, 순환산책로 조성, 어린이놀이시설 확충

[부천신문] 부천시는 노후화된 산지형 공원인 활터어린이공원(심곡본동 530-379번지)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활터공원 놀이공간
활터공원 놀이공간
활터공원 데크로드
활터공원 데크로드
활터공원 광장
활터공원 광장
활터공원 운동공간
활터공원 운동공간

 

지난 2004년 활터공원 조성 당시 재해위험지역이면서 노후주택이 밀집해있던 활터마을의 거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심곡본동 지역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됐다.

그 후 약 20년의 세월이 지나 놀이시설 부족, 고령층 이용 불편, 공간별 연계성 부족 등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외부재원(도비)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4일 완료했다.

먼저 새롭게 단장한 공원 야외 체력단련 공간은 주민 의견에 따라 보행 약자를 위해 접근성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공원 하단부에 조성했으며, 시설가용면적에 맞춰 야외체력단련기구(혼합형)를 새롭게 설치했다.

더불어, 급경사인 활터공원 내에서 공간 연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탄성포장 순환산책로(100m)와 데크산책로(70m)를 조성했다.

놀이공간은 어린이공원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놀이시설(미끄럼틀, 그네, 트램펄린, 시소, 흔들놀이, 암벽오르기 등)과 유아숲속교실을 확충했다.

또 기존 활터공원의 부족한 휴게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파고라 2개소, 데크쉼터, 유아숲속교실, 포켓쉼터 등에 등의자 10개, 평의자 8개를 설치하여 충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재해위험수목, 고사목 등 수목 제거를 통해 기존 식생 환경을 개선하고, 급경사 토사유실을 방지하는 하층부 보식(조팝나무 외 10종 15,450주, 맥문동 외 1종 25,500본)을 통해 다채로운 사계절 식생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으로부터 소외된 노후공원이 활력과 생기 넘치는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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