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개설했으며 지난 2006년 2월 22일 전통시장 인정시장으로 등록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아케이드와 CCTV,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전기시설 개선사업 완료
이용고객의 주차편의 위해 21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
각종 이벤트 행사 펼치는 고객쉼터 문화예술공간 확보
시장 전 구간 세일 행사 이벤트 ‘한신토요마켓’ 운영

김광형 부천한신시장상인회 회장.
김광형 부천한신시장상인회 회장.

 

1.회장님과 부천한신시장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회장일을 하기 전에 상인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27여 년 동안 부천한신시장에서 장사를 해왔다. 지난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5여 년 동안 상인회장 일을 하고 있다. 소사본동에 위치해 있는 저희 시장은 1986년에 개설했으며 지난 2006년 2월 22일 전통시장 인정시장으로 등록했다. 시장의 규모는 총 95개의 점포수에 통행로 길이는 270미터이며 상인 등 174여명이 일하고 있다.

 

부천한신시장 입구.
부천한신시장 입구.

 

2.그동안 상인회 회장으로서 추진해온 사업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지난 2007년에 시장 지붕에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아울러 CCTV 설치사업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사업, 전기시설 개선사업, 화재알림 설치사업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찾아오는 이용고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21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그리고 공영화장실도 완비돼 있으며 시장시설 개선사업으로 노후화된 간판을 교체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인들의 매출증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고객 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시장을 찾는 이용고객을 더 많이 유입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이벤트 행사 등을 추진했다.

 

부천한신시장 내부 모습.
부천한신시장 내부 모습.

 

3.이용고객 유치와 매출증대를 위해 어떠한 사업을 추진했습니까?

우선 시장 내에서 각종 이벤트 행사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 확보를 위해 관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부천시와 논의해 공간을 확보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장 내 문화공간에서 관내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으며 관람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첫걸음 이벤트 활용 가능 시설 및 공간 현황을 살펴보면 시장활성화를 위해 60㎡의 고객쉼터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렇게 조성된 고객쉼터 문화공간에 벽화작업을 통해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여러 사업 수행 시마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종합적 활용이 가능한 고객쉼터의 문화공간을 더욱 확장 보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장경영바우처 마케팅 사업과 2022년 시장경영패키지, 혁신형 마케팅 외 다수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현재도 원만히 진행중이다. 또한 시장 구역 내 상인회 안내 방송시설 등을 완비했다.

이로써 시장에서 상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장으로 변신하게 됐다.

인근 도시의 예술가와 시민들도 참여하는 할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공연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이 관내에 많지는 않다. 이렇듯 부천한신시장 고객쉼터 문화예술 공연장에서 각종 문화예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상인과 이웃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문화와 함께 뿌리 깊게 내려온 고유한 국민 정서는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전통시장에 깊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서의 교감이 이뤄지는 전통시장은 쉼터 같은 곳이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풍성한 곳이다.

 

시장 내 이벤트 행사 모습.
시장 내 이벤트 행사 모습.

 

4.‘한신토요마켓’ 기쁨 두 배, 만족 두 배 이벤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현대화된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공생하기 위해서는 특성화와 차별화를 구현해야 했다. 우선 경기도와 부천시가 매칭한 시장경영패키지 5천만원 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2차례 진행해온 폐쇄형 ‘한신장터’를 확장·발전시켜 시장 전 구간 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개방형 ‘한신토요마켓’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2022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예산 사업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다.

부천한신시장은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신수·목장터”를 “한신토요마켓”으로 명칭을 바꿔서 현재 8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신토요마켓(프리마켓 형태)은 전통시장의 부족한 상품을 보완하는 효과로서 상권 내 지역주민을 시장으로 유입하여 시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벤트 행사 내용은 일차적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내용을 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부 셀러 작가 작품 등 20여분을 섭외해 진행하고 내부적으로 기존의 참여했던 세일행사 참여하신 분 20여명을 모시고 추진한다. 오픈형 프리마켓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안에서 공연도 진행하고 각종 경품행사와 옛 교복을 입고 무료 촬영 및 무료 사진 액자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시장 내 문화예술 공간 모습.
시장 내 문화예술 공간 모습.

 

5.향후 시장 발전을 위한 계획과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현재 시장 특성화 요소로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중이며 시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푸드박스 몰 조성으로 고객을 위한 먹거리 개발을 2023년 상반기 내 상인회 비용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시장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첫걸음’이라고 해서 기초를 다지고 시장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마치고 역곡상상시장처럼 최종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관련 사업을 신청해놓았다.

코로나 이후에도 시장 여건이 쉽지 않기에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상인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만이 갖고 있는 장점은 고객과 상인 간의 유대와 정이 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 밀착형의 시장이지만 이용 고객들이 한정적이고 증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살려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장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지역 범위를 점차 넓혀 가는 도심형 관광시장 등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장 발전과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