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환 시의원, “역곡지하차도 건설과 까치울사거리 입체교차로 개선에 LH가 책임질 수 있도록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

이학환 부천시의원(국민의 힘 자선거구)

 

[부천신문]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인해 남북간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향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역곡로 일원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며 부천시가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6일 이학환 부천시의원(국민의 힘 자선거구)은 제26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2025년 12월까지 5,500세대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 현재도 과밀상태인 역곡동 일원에 교통체증이 가중되는데도 불구하고 부천시의 대책이 전무한 시점에서 역곡로에서 양지초까지 역곡지하차도 설치가 시급하고 까치울 사거리를 입체 교차로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역곡에서 작동으로 가려면 까치울역에서 신호를 서너번을 받아야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고 또 반대로 작동에서 역곡역을 가려면 역곡고등학교 앞 교차로를 통과하는데도 신호를 서너번 받아야 한다”면서 “역곡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시작도 안했는데 역곡로는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현재 공사중인 광명~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역곡로를 이용해야만 되는데 현재도 역곡로는 포화상태인데 앞으로 역곡 공공주택지구가 입주하게 되고 광명~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역곡로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또한 “그간 LH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은 뒷전으로 미루고 괴안지구, 옥길지구, 여월지구, 역곡공공택지와 종합운동장 역세권 등 곳곳에 포도송이 개발로 막대한 이득을 챙기고 있지만 이들 지역을 연결할 간선도로망 확충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LH에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고 이득금만 챙겨가도록 바라만 보았던 시 집행부도 할 일을 다 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역곡지하차도 건설과 까치울사거리 입체교차로 개선에 LH가 책임질 수 있도록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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