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5일 시 본청 25개 부서의 핵심기능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재난상황을 대비한 기능연속성계획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기공간에서 훈련 설명을 경청하는 부천시청 공무원
대기공간에서 훈련 설명을 경청하는 부천시청 공무원

 

이번 훈련은 시청사 대규모 화재 발생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부천시청에서 대체 업무공간인 부천체육관으로 이동하여 평시 업무체계로 복귀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기관 행정기능 마비 시 기관의 핵심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능연속성계획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청사 대규모 화재 발생 재난상황을 가정해 부천시청에서 대체 업무공간인 부천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모습
시청사 대규모 화재 발생 재난상황을 가정해 부천시청에서 대체 업무공간인 부천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모습

 

시는 지난해 우선순위 핵심기능과 소요자원을 선정하고, 인력 및 대체 업무공간 확보방안, 비상조직체계 구성, 기능연속성 실행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1월에도 부천시 핵심기능 업무 담당자 및 재난안전 업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연속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능연속성계획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기능연속성계획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기능연속성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기능연속성계획 모의훈련'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능연속성계획 모의훈련'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청사 화재, 붕괴 등 대규모 재난상황에서도 본연의 위치에서 시민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평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 훈련을 통해 기능연속성계획이 실제 상황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매년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시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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