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병원 이송 중 응급분만으로 건강한 여아 출산
119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순산, 산모﹒신생아 모두 건강히 도착

서부 구급차 모습
서부 구급차 모습

 

[부천신문] 경기도 부천소방서는 4일 오전 119구급대원들이 산모를 분만실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05:44분 춘의동에 사는 산모가 하혈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이를 임신중이였던 J씨는 임신 37주차였으며,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있는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태아 머리가 보여 의료지도하에 응급분만을 유도했고, 이후 산모는 진통 끝에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자아기를 출산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들(류미덕ㆍ구자연 소방장, 최승태 소방사)은 평소 익힌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으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천소방서에서는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부천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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