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최환식

 

국민의힘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최환식
국민의힘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최환식

[부천신문_기고] 부천시장은 대동제 정책에 대한 부천시민의 원성을 인지하고 일반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천만 다행이다! 

시장과 같은 당인 전전임시장의 대동제 정책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부천시민의 혈세가 87억원 소요된 사실과 현대동제 폐지 후 일반동 전환시 소요예상액 132억원으로 총 220억원에 가까운 혈세가 단지 대동제 정책 실패로 발생되는 부천시민의 혈세의 낭비다. 

이와 같은 엄청난 혈세의 낭비에 대한 지적과 사과를 요구한 여당소속 시의원에게 시장은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라고 사과의 뜻이 없음과 더 나아가 여당 측이 대동제 정책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책임을 돌리는 것에 어이가 없어 시장은 김삿갓을 아는지? 묻고 싶다. 

김삿갓은 자신의 조부인지 모르고 조부를 나쁘게 지적한 사실에 하늘을 보기 부끄럽다고 평생을 삿갓을 쓰고 방랑을 하였는데 시장은 같은 당 전전임시장의 정책오류임을 알고 시장 선거 때 80만 부천시민에게 3개 구청 복원과 36개동 복원을 공약으로 하여 당선되었던 것으로 사과 또는 유감표명은 당연함에도 부인하는 것은 일반동 전환을 자신의 치적으로 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만약 우려가 사실이라면 정치가 파렴치를 넘어 후안무치라 해야 할 것이다. 

며칠 전 5차 민관협의회의를 서면회의로 대처했다. 80만 부천시민이 바라보는 중차대한 회의를 서면회의로 대처했다는 사실은 민관협의회 구성원들의 의견이나 회의를 통한 결정은 없거나 중요치 않은 요식행위가 아닌가 싶다. 

더 나아가 민관협의회 27명의 구성원은 시장 독단으로 일방 구성한 것으로 구성원의 지적 또는 요구사항이 불필요한 로드맵의 사전확정으로 80만 시민이 모르는 결정사항을 진행하는 것은 아닌 가 심히 염려되어 칼럼을 통해 시장께 공개적으로 지적과 요구를 한다. 

시장은 대동제 정책폐기 일반동 전환을 2024년 1월 시행하겠다고 천명하였고, 80만 시민은 시장의 말을 믿고 2024년 1월부터 3개의 구청과 36개 일반동 복원으로 옛날의 동주민센터 업무가 시작되는 것으로 믿고 들 떠 있다.

사실인가? 
정말 믿어도 되는가? 
3개 구청 복원과 36개동 복원 그리고 본래의 동주민센터 업무가 온전히 복원되는가? 

왠지 불안한 것은 시장이 구성한 민관협의회 회의 내용이나 시장이 2022년12월9일 부천시 일반구 설치 행정안전부 승인요청 경기도 제출, 2023년1월11일 행전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방문 시장면담 및 현장답사 등 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없어 그로인한 소문이 증폭되어 시장이 3개 구청 복원과 36개동 복원을 1안으로 하고 또 다른 2안을 다른 대안으로 제시하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2안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항간에 소문을 유추해보면 1안은 행전안부의 불가로 2안으로 대처 2개 구청 신설과 36개동 복원 그리고 오정구청은 인구 20만 미만으로 구청 신설불가라는 소문인데 사실이 아닌가?

이와 같은 소문이 있어 시장에게 요구한다!

대동제 정책 결정이나 일반동 복원은 부천시민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절대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대동제 정책 실패가 전전임시장 독단에 의한 것으로  대동제 폐기 결정은 87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대동제 폐기와 일반동 복원을 시장 일방으로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여야의 협의 하에 80만 부천시민이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공개적이며 투명한 절차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시장은 일방으로 구성한 민관협의회 구성원을 해촉하고 여야 협의 하에 추천된 민관협의회로 재구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1안 2안 제시가 아닌 단일안인 3개 구청 복원과 36개동 복원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음을 행전안전부에 통보하고, 더 나아가 1동 인구수 약 3만명인 옥길동을 신설하라고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36개동 복원 후 동주민센터 업무를 현행과 같거나 70~80% 정도의 업무만 권한을 부여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시장은 동업무에 대하여 일부가 아닌 옛날과 동일한 동주민센터 업무를 부여 관장토록 온전히 반환하기 바란다. 

옳은 정치는 백성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것이다. 선출직은 누구를 막론하고 영원할 수 없음을 알고 주어진 4년간의 책무에 충실히 임하며 그 책무는 내가 아닌 시민이 명령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2023년 2월 13일

국민의힘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최환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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