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자원 재활용도 실현

[부천신문]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 재생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비 우산수리센터에서 무료로 우산을 수리 및 대여하고 있다(사진은 스브스뉴스 제공)
단비 우산수리센터에서 무료로 우산을 수리 및 대여하고 있다(사진은 스브스뉴스 제공)

우산수리센터가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산수리 기술자 양성에 노력한 결과 총 4,200점 이상의 우산이 수리 부품과 재생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수거된 우산만 900여 개에 이른다.

우산은 일상생활 속 필수품이지만 단순한 부품 하나 정도의 고장만으로 쉽게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기 일쑤다. 고장이 난 우산은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수거된 우산 중 고치기 어려운 우산과 기부받은 폐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재생 우산 수리용 재료로 재활용된다.

올해는 오는 3월 2일부터 원미어울마당 4층(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과 송내북부역 단비 우산수리센터 2호점(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시민 누구나 우산을 수리받을 수 있다. 사용이 어려운 고장 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받은 우산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다시 기부하거나 우산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안정을 돕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032-625-2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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