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국민의힘 부천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은 9일 부천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부천시의 지역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오래된 지역 민원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이 날 서영석 위원장은, 지역 현안으로 ‘1기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중동신도시가 5개 1기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용적율(226%)에 비해 가장 낮은 녹지율(10%)로 기획되어 서울과 인천을 위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했으며, 자족기능의 상실로 도시로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며, ‘금번에 확장 제정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부천시가 미래를 위한 직주 근접형 공간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각별히 힘써 달라’며 현 상황을 면밀하게 피력했다.
또한, 국토부장관에게 부천시를 관통하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 해결을 위해, ‘서창IC부터 김포 요금소까지의 전국 최고의 상습 정체(첨두시간대 23분/Km)로 인한 매연과 소음으로 주민 생활 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부천의 이미지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이미 사업시행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까지 선정된 상태임에도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고 상세히 설명한 뒤 해당 구간의 지하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한편 서영석 위원장은, 3년 전부터 30년이 도래한 ‘1기신도시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부천에서 포럼 [1기 신도시, 미래를 짓다]을 개최하는 등 부천 중동을 비롯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의 당협 위원장들과 여러 차례 정책 토론과 협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에 공약으로 건의해왔던 사항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