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통합축구팀 2023시즌 힘찬 첫 출발!

[부천신문]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지난 11일(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하는 부천FC1995 통합축구팀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와 부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이효민 관장이 참석했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하는 부천FC1995 통합축구팀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파트너를 이뤄 뛰는 팀이다.

부천은 지난 5월 비장애인 선수 선발을 위해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비장애인 선수 13명을 선발했다. 발달장애인 선수는 구단 공식 업무 협약 기관인 부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복사골FC’ 선수들로 구성하여 함께 합을 맞춰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의 통합축구팀은 지난 해 처음 결성되어 K리그 유니파이드컵 첫 출전으로 2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비장애인 선수들은 기존 복사골 FC의 장애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10월에 열릴 2023 K리그 유니파이드컵 대회(10/6~10/8)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부천은 지난 2021년부터 부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복사골FC 대상 축구클리닉, 유니폼 등 훈련용품 지원으로 부천시 발달장애인의 축구 활성화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통합축구팀에도 구단은 용품 지원과 유소년 코칭스태프의 레슨 등 아낌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함께한 뜻깊은 동행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이번 도전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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