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지역 기업체 근로자의 평균 여름휴가일수는 3.4일로 조사되어 작년(3.2일)에 비해 소폭 증가

- 휴가기간은 ‘8월 첫째 주(7.31~8.4)’ 75.9%, ‘7월 마지막 주(7.24~7.28)’ 10.4%, ‘기타’ 6.9% 순으로 조사

- 경영애로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21.9%), ‘인건비 상승’(19.2%), ‘인력 부족’(16.4%), ‘자금부족’(11.0%), ‘내수부진’(11.0%), ‘환율불안’(8.2%), ‘행정규제’(5.5%), ‘고유가’(2.7%), ‘납품단가 인하’(2.7%) 순으로 파악

[부천신문]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30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는 ‘3.4일’로 작년(3.2일)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수 조사에서는 ‘3일’(60.0%)을 실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5일’(23.3%), ‘2일’(6.7%), ‘4일’(3.3%)의 순으로 응답했다.

휴가일정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업체의 73.3%가 ‘전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하여 작년의 75.0%에 비해 감소하였고, 휴가기간은 ‘8월 첫째 주(7.31~8.4)’에 실시할 것이라는 응답이 75.9%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마지막 주(7.24~7.28)’에 실시한다’는 응답이 10.4%로 뒤를 이었다. 기타의견으로 근로자 개별계획 하에 사용하게 한다는 의견이 조사됐다.

즉 ‘8월 첫째 주(7.31~8.4)’와 ‘7월 마지막 주(7.24~7.28)’에 하계휴가를 실시하겠다는 기업들이 86.3%에 달할 것으로 조사되어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8월초에 휴가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에서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이 66.7%로 작년(74.1%)과 동일하게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이어서 ‘주거지 근교 외출’(23.3%), ‘해외여행’(10.0%)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휴가비용은 얼마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0만원이상’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21만원에서 30만원 사이’(36.7%), ‘11만원에서 20만원 사이’(16.7%), ‘10만원 이하’(3.3%), ‘기타(3.3%) 순으로 파악됐다.

2023년 하반기에 우리경제 성장을 주도할 부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이 41.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기업투자’(31.0%), ‘민간소비’(13.8%), ‘건설투자’(10.3%), 정부투자(3.4%)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80% 가동 중이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100%정도 가동 중이다’(35.0%), ‘90%정도 가동 중이다’(20.0%), ‘70%정도 가동 중이다’(5.0%) 순으로 파악됐다.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은 어떻게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2022년과 비슷’ 이 24.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10%이내 감소’(20.7%), 10~20% 감소’(13.8%), ‘20%이상 감소’(13.8%), ‘10%이내 확대’(13.8%), ‘10~20% 확대’(10.3%), ‘20%이상 확대’(3.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과 관련한 질문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21.9%로 가장 많은 응답을 하여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수치상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이어서 ‘인건비상승’(19.2%), ‘인력부족’(16.4%), ‘내수부진’(11.0%), ‘자금부족’(11.0%), ‘환율불안’(8.2%), ‘행정규제’(5.5%), ‘고유가’(2.7%), ‘납품단가인하’(2.7%) 순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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