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는 2023년 경기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맟춤형 일자리 수행기관에 선정되어 문화예술형 발달장애인 20명이 참여하여 발달장애인의 권리옹호활동과 장애인식개선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에 발달장애인들이 직무활동을 펼칠 수 있는 사무공간(부천시 내동 31번지)을 마련하여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지정 및 사무소 개소식을 20일 오후 2시에 진행했다.

권리중심 맞춤형 일자리는 노동 시장에서 배제되었던 중증 장애인들에게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중심으로 장애인 예술 직무와 권리옹호 활동 직무를 기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문화예술노동으로 장애인 권익옹호활동의 다각화를 도모하여, 중증장애인의 직무를 문화예술노동 분야로 확장시키고 예술활동으로 지역내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게 하며, 문화예술 노동자로 성장하게 하는 일자리이다.

이 개소식에는 국회의원 서영석, 경기도의원 박상현, 경기도의원 유경현, 부천시 예결산특별위원장 윤단비, 부천시의원 곽내경, 부천시의원 김미자, 부천시의원 정창곤, 부천시종합복지관 관장 이효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용충 교수, 부천시여성회관, 현무장애인자립센터, 부천시 장애인복지과 등이 참석하여 많은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국회의원 서영석은 축사로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으로 자립하여,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그러한 지원과 제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취업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장 허혜영은 축하해 주신 지역 내외빈들께 감사를 전하며,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위한 활동이 직무가 되고, 예술 활동이 노동이 되는 세 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는 발달장애인(지적장애·자폐성장애 등)의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장애인의 교육, 복지, 노동 등 발달장애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늘 노력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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