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아름상을 수상한 이순자 어르신 작품 '신기한 계산법’

 

[부천신문] 부천시는 ‘2023년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다수의 부천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습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국가 시화전에서는 이순자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신기한 계산법’과 이화순 어르신의 ‘눈 뜨고도 볼 수 없었던 인생 이야기’가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상)과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글아름상을 수상한 이순자 어르신은 공부를 수학과 인생에 비유해 즐거움을 더하고 답답함을 빼면 선물 같은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로 진행된 경기도 시화전에서는 김봉님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쌀밥보다 더 귀한 것’이, 엽서전에서는 박숙환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평생친구’가 각각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받는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이 문해학습자에게는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비문해자에게는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수상작은 9월 1일(금)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파주)에서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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