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민관 소통 수행
하지만 언론사 출입 불허하는 회의... 민관 소통 과정에 투명성 의구심 들어

 

[부천신문]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7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기현 일반동 전환 민관협의회 위원장 주재로 ‘부천시 일반동 전환 민관협의회 10차 회의’(이하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마지막이자 결과 보고를 하는 10차 회의에 언론사를 출입하지 못하게 하여 민관협의회의 공개성에 의문을 갖게 했다.

현장의 시 관계자는 "아직 합의되지 않고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있어 민간인 출입이 어렵다"고 답했다.

일반동 전환은 부천시의 중요한 이슈이며 민관이 함께 협의하는 만큼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는 데, 폐쇄적인 회의 진행으로 본 기자와 관내 타 언론사 기자도 출입을 제제당했다.

한편, 민관협의회는 지난해 9월 시민단체, 경기도 도의원, 부천시의회 상임위 위원장, 행정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총 10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부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일반구 승인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다양한 자문에 응하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 명칭과 경계에 대한 안건 논의 등 그간 민관협의회 활동에 대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 경과와 내년 1월 1일 개편 대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민관협의회는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및 향후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부하는 시간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일반동전환팀에서 보내준 회의 자료 중 주요 자료만 캡쳐했다. 추후 관련 기사를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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