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 기간동안 잠시 치웠다가 다시 적치...
오랫동안 행해진 나쁜 관행으로 죽어가는 거리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부천신문]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한 공구상가 거리(부천시 수도로 일대)에 밤낮으로 쌓인 불법적치물로 인도와 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부천시 도당동에서 약대동으로 넘어가는 왕복 6차선도로는 오래된 공구상가들을 양옆에 끼고있다. 석재 및 시멘트 같은 건축자재부터 자잘한 부속품까지 다양한 공구들을 판매하는 각종 상가들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맘편히 걸어가기 어려운 길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상가에서 부족한 공간을 넘어나오는 물품들을 인도에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자재들이 인도에 날을 세우고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한 밤이 도면 어둑한 가로등과 불꺼진 간판들로 인해 매우 으슥한 길거리가 된다.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내용물이 무엇인지 안보이게 포대자루로 감싸놓은 적치물 뒤로 사각지대라 무엇이 튀어나와도 놀랄 수 밖에 없어 불안감을 조성한다.

또한 인도 옆에는 노상주차장 구간을 제외하고도 왕복 6차선 도로가 있는데 혹시나 아슬아슬하게 쌓여있는 적치물이 쓰러져 차도로 흘러내린다면 큰 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다.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부천동 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 민경봉 과장은 "불법적치물 민원이 종종 들어온다. 저희도 수시로 단속을 나가 계도를 하지만 그때 뿐이고 너무 오래된 거리라 제도 없이 단속만으로 변화시키긴 어렵다"고 말한다. 

도당동 주민 황모씨(46)는 "해지면 무서워서 가지 못하는 거리이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길 걷다가 다칠 것 같은데 가게 앞의 도로를 창고처럼 쓰는게 보기에도 너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도당동의 공구상가 거리의 부흥을 위해서는 미관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하다. 오래된 공업지역이긴 하나 너무 낙후화되어 보여 인적이 드물다. 기본적인 안전에 대한 조례 제정과 분위기 쇄신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져야 불 다꺼진 공구상가 거리가 밝아질 것이라고 본다.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9월6일 저녁 7시 도당동 공구상가 거리 전경. 인도에 불법 적치물이 쌓여있어 보행자와 노상주차장 이용객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사진 권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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