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 관내 초등학교 졸업 동문들이 모여 부천 발전에 대해 도모하는 '부천향토회'(회장 이흥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부천 지역 출신들의 염원인 ‘부천향토회’는 지난 9월9일 부천시 원미동 111-5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부천향토회는 부천 관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연합체로 부천 지역 정서를 공유하는 회원들의 친목과 향토인들의 향토 정신을 함양 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향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결성 됐다.

부천 향토회는 부천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문, 지역의 원로, 부천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역량 있는 리더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아래 지난 2019년 12월 150여 명의 지역 향토인들이 모여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2년 9개월여만에 현판식과 함께 공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

당시 발기인 행사에는 9개 초등학교 총 동문회(부천 동·서·남·북·소사·약대·오정·대장·시온)가 추축이 되었고 임시 의장에는 류지열 남초교 총동문회장과 준비위원장에는 동초교 총동문회장인 이흥기 회장이 맡아 수고한 결과 이홍기 회장과 오병우 사무총장이 임명되어 공식 출범하게 됐다.

그동안 각 학교 대표 준비 위원들의 29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부천인들의 자부심으로 회원의 회원의 권리와 자격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관이 만들어졌다.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상희·김경협·서영석·유정주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음재·서영석·최환식·송윤원 당협위원장, 김동희·유경현 도의원, 안효식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순희·윤병권·구점자·곽내경·송혜숙·김미자·윤단비·박혜숙·손준기·최의열·정창곤·최옥순·장성철·최초은·최은경 시의원, 장덕천 전 부천시장, 소정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법무분과 부위원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김기표 변호사 등 많은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사철 전 국회의원, 신철영 전 경실련 사무총장 등도 축전을 보내 부천 향토회 창립을 축하했다.

오병우 사무총장이 그동안의 설립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이흥기 초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천 향토회의 초대회장으로 회원들의 친목유대와 부천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흥기 초대회장은 사후 인터뷰에서 "부천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시민들이 먼저 앞장서 부천을 발전 시켜야 한다는 일념에 부천향토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부천이 부천시민들의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며 부천의 교육, 주거환경, 치안, 문화예술, 역사 등 삶의 전반적인 곳곳에 개선할 의견을 모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시민들이 부천에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현재 부천시 관내에는 개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천 남초등학교(1922년) 부천 북초등학교(1924년)를 비롯하여 초등학교(64개) 중학교(33개) 고등학교 (28개) 대학교(4개) 등이 있다.

관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졸업생·재학생들을 주축으로 장학 사업 등 향토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정체성·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향토회에서 다각적인 사업 추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사업으로 관내 학교 동문회 활성화, 청년 동문들의 배움·취업·진로 등에 대한 지원과 청·장·노년들의 취업, 취미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역할과 함께 관내 여러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루어 장학사업, 환경보호, 공익사업 등 향토 부천의 역사와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발굴·홍보 등을 함으로써 부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 향토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향토회 사무국(032-214-3325 또는 010-4184-332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