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청소년 합창단 '부천유스콰이어'가 9월1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발표하며 아이들의 청명한 목소리를 뽐냈다.

부천유스콰이어는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부천 관내 학생들로 이루어진 민간 청소년 합창단으로 2015년 10월에 창단해 뛰어난 공연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짧은 역사에도 매년 정기 공연 외에도 각종 부천 관내 및 해외 초청 공연을 다닌 화려한 기록이 있다.

공연은 3부와 그 사이 특별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합창단원들인 아이들은 정갈한 단복을 맞추어 입고 합창과 동시에 깜찍한 안무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청명하고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여운 안무가 천사들의 공연으로 보였다.

특별무대에는 합창단원 김려원 단원의 거문고 연주와 부천유스 댄스팀, 섹소포니스트 여요한의 공연들이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특히 3부는 창단시기 1회 정기연주회때 했던 공연의 리바이벌 무대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요한 노래들의 메들리가 펼쳐졌다. 단원들은 시간이 지나 바뀌었지만 관객으로 찾아온 선배들과 합창단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으로는 지휘에 양용석, 반주는 이재연, 발성코치는 한선경, 소프라노 하나린, 퍼커션 고동현, 안무 김묭주, 신디사이져 백장미, 사회는 최혜인이 맡았다.

단원으로는 소프라노에 박세영, 이시윤, 신율아, 하유정, 박서진, 심현지, 김리라, 이채원, 정예원, 유사랑, 이선아 등 11명 그리고 메조 소프라노에는 차루이, 송예서, 이나윤, 이하윤, 김정민, 배나현 등 6명, 알토에는 신지연, 고송, 이나율, 설신비, 우주아, 정수현, 이승현, 황시후 등 8명이 구성되어 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이끌어온 양용석 지휘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하여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었다"며 "매주 열성적으로 연습에 참여해서 잘 따라와주는 아이들에게 고맙고 아이들이 더 빛이나게끔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유스콰이어 청소년 합창단은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원시까지 단원모집을 하고 있다. 학업에는 지장없게 한다는 양 지휘자의 일념에 따라 주 1회 3시간씩 집중적인 합창 연습을 한다. 문의는 010-6833-45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