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문화 축제의 장 열려

 

[부천신문]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은  10월 21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개관 32주년  기념행사 희망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0여명을 비롯하여,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유정주 국회의원, 유경현 도의원, 박순희·윤단비·김병전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축사하고 있는 조용익 부천시장
축사하고 있는 조용익 부천시장

희망어울마당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관을 구심점으로 해 온 일들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지역주민이 함께 만나고 즐기며 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살거리, 먹거리, 체험마당, 작품전시 등)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소통 도구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AAC 체험존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소통 도구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AAC 체험존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무장애 환경 구축을 위한 복지관의 역할을 소개하고 지역주민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행사 당일에는 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을 위한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소통 도구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AAC 체험존이 운영되어 방문객의 호평을 얻었다.

그 외 10월 중 부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와 함께하는 부천8경 나들이’, ‘시민참여 BF(베리어프리) 미션 인증 이벤트’에도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본 행사의 수익금은 지역 내 이동 약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소규모 시설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의 소비가 지역사회의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효민 관장은, “이번 희망어울마당이 부천시 장애인의 일상적인 삶을 지원하는 동력이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작은 발걸음이 되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를 위해 국민은행 역곡점, 나연기술, 진명프리텍, 모네 정원, 해피가이스, 신도데이타시스템, TAD, 한살림, 여월동 성당, 그 외 개인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다수가 지원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