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개막, 11월10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상영

[부천신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천노동영화제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기존 ‘노동’에 대한 고정관념,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누구나 노동하며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다양한 노동 이야기, 노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2014년부터 지역의 청년들과 노동을 다룬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계기로 시작된 부천노동영화제는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 및 단체, 주민 커뮤니티 공간들이 모여 노동관련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 손님 초청 대담, 문화공연 등의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무료 영화제다. 

올해 제10회 부천노동영화제는 ‘나를 찾는 노동’이라는 주제로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부천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노동은 생계수단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노동속에서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노동을 통해 타인과 관계 맺으며 또 그 속에서 각자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기도 한다. 부천노동영화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노동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발견하기를 바라며 총 19편의 장. 단편 영화를 15일간 총 22회 상영예정이다.  

10월 27일(금) 부천시일쉼지원센터에서 개막식과 개막작 ‘3교대’ ‘자유연기’를 시작으로 11월 10일(금) 폐막식 및 폐막작 ‘그림자들의 섬’ 상영을 끝으로 15일간 판타스틱 큐브를 비롯 부천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데 특히 올해는 노동영화제 10주년을 맞아 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부천실업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상영회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과 이벤트 참여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032-679-8279/ https://www.blff.info)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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