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자 증거채취 및 산부인과 진료 지원 등 적극 기여한 공로 인정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좌측),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 ‘경찰청장 감사장’ 표창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좌측),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 ‘경찰청장 감사장’ 표창

 

[부천신문]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가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재홍 교수는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자 증거채취 및 산부인과 진료 지원, 피해자 회복을 위해 적극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2021년 1월 개소해 지금까지 약 2년 10개월간 총 1,380여 명의 경기 서부권역 폭력 피해자를 지원해 왔다. 폭력 피해자 상당수가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으며, 성폭력 피해 증거채취는 360건에 달했다. 특히, 상재홍 교수는 산부인과 교수로서 성폭력 피해로 인한 응급 임신중절수술 5명(미성년자 4명, 성인 1명)을 맡아 지원함으로써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왔다.

또, 상재홍 교수는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종사자들에게 의료자문과 교육을 시행하였고, 종사자 및 피해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료지원 개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였으며 산부인과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으로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이소영 소장은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주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피해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다수 의료진의 공적이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심리지원도 제공하는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다. 2021년 개소해 부천‧김포‧광명‧시흥 등 경기도 서부권역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및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좌측 4번째),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 ‘경찰청장 감사장’ 표창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좌측 4번째),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 ‘경찰청장 감사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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